10일 낮 전북 남원시 수지면 야산에서 회원들과 사냥을 하던 공무원 김모(50·여)씨가 엽총 오발사고로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10여 명과 함께 수렵허가 지역에서 사냥을 한 뒤 실탄이 장전된 엽총을 자신의 승용차 뒷좌석에 놓다가 오발로 복부에 실탄을 맞고 2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사냥을 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돌아온 김씨를 확인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나 달려가 보니 김씨가 논으로 굴러 떨어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