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용 치과 진료 차량을 운행하는 등 거동이 불편해도 손쉽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 치과 전문치료센터가 설립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장애인의 의료이용 접근성을 향상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 질 높은 구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치과 전문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장애인 전문진료장비 확충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기존의 34개 지방의료원 중 지역사회 진료실적 등이 우수한 기관을 권역별로 1~2개소씩, 최대 10개소까지 선정해 27억6600만원을 지원한다. 장비지원에는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 차량도 포함되어 있다. 장애인 치과 전문치료센터가 설치된 지방의료원에는 1억원의 장애인 전문 진료장비 확충비용도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센터가 지역거점별로 완료되는 2008년부터는 전국 장애인(전체인구의 3.5%) 중 치과진료가 어려운 중중장애인 환자 31만명(17%)도 불편함없이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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