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고 주장,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안성교육청과 A중학교에 따르면 A중학교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에 걸쳐 시 교육청에 지난 2004년 3월 위촉된 초빙 음악교사인 B교사에 대한 초빙교사 위촉 해지를 의뢰했다. A중학교 관계자는 “B교사가 지난 3월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교사 전용게시판에 ‘애국가는 관련 법에 규정된 국가가 아니다. 친일파인 안익태가 만들었다’는 등의 내용과 함께 ‘더 이상 애국가를 지휘하지도, 부르지도 않겠다’는 글을 게시했다”며 “초빙교사 인사관리지침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 교육청에 B교사의 위촉 해지를 의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