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26일 제이유그룹의 선물 목록에 포함된 각계 인사가 100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내고 이들이 부정한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다. 검찰은 주수도(50) 제이유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한모(45·불구속)씨 집에서 압수한 선물 목록에 포함된 인사가 100여 명이며, 이 중 10여 명이 공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재순(48) 청와대 사정비서관 가족이 이 회사의 다단계 사업자로 활동하면서 수당을 과도하게 지급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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