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어제 열린 한미 FTA 반대 결의대회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 집회에 대해 주최측 지도부 전원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경찰은 어제 집회에서불을 지르거나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전남지역 21명, 대전, 충남지역에서 6명 등 모두 27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처럼 과격 행동을 한 사람들에 대한 신병처리와는 별도로 집회를 이끈 지도부에겐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전원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 집회에는 서울 9천 명 등 전국에서 7만 4천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집회과정에서 경찰병력 25명과 시위대 10명이 다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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