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4∼12일, 정 보좌관 "개방형 통상국가 이미지 심을 것"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10월 4일부터 8박9일 일정으로 인도ㆍ베트남을 국빈 방문하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ㆍ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30일 브리핑을 갖고 인도ㆍ베트남 방문과 관련 “우리나라 주요 경제협력 대상국으로 부상하는 두 나라와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심화하고 기업들의 진출노력을 뒷받침하는데 초첨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인도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4위 수준의 거대 시장이며 베트남도 92년 수교 이래 무역량이 6배 늘어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강국 인도와는 우리의 IT 하드웨어와의 접목을 모색하는 한편 베트남정부에 우리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여건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달 7~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SEM 정상회의에서 “도하개발아젠다(DDA)협상, 자유무역협정(FTA), 정보화에 대한 우리 비전을 제시해 개방형 통상국가로서의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확고하게 심을 계획”이라고 정 보좌관은 말했다. 아울러 ASEM 정상회의를 통해 “북핵문제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특히 최근 핵물질 실험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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