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15일 외환카드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가 두 차례 기각됐던 론스타 본사 경영진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했다.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엘리스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자문 이사의 체포영장을 오늘 재청구했다. 검찰 입장에서 쇼트 부회장과 톰슨 이사의 영장과 관련된 법원의 지적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본다”고 밝혔다.검찰은 두 차례에 걸친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해 이번 체포영장에는 ‘기소를 위한 범죄인 인도 청구용’임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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