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졸이 고졸의 두배...석사女 대졸男보다 적어
학력이 높아질수록 남녀간 신입 평균 연봉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경력 1년 미만 신입사원 1만9837명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력별 연평균 임금은 고졸 신입사원의 경우 1591만원, 전문대졸 1684만원, 4년대졸 2095만원, 대학원졸 2379만원으로 집계됐다.특히 남녀간 연봉 편차는 학력이 높아질수록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은 남성의 평균 임금(1718만원)이 여성(1488만원)보다 230만원 높았고 전문대졸은 남성(1790만원)과 여성(1587만원)이 203만원의 차이를 보였다.반면 4년대졸은 남성(2264만원)과 여성(1823만원)의 초봉 격차가 441만원으로 고졸·전문대졸 편차에 비해 2배 가량 벌어졌다. 대학원졸 이상 고학력자의 경우는 남성 2567만원, 여성 2071만원으로 평균 임금 차이가 무려 496만원이나 됐다. 석사 이상 여성의 연봉은 4년대졸 남성과 비교해서도 193만원이나 낮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여성이 하향 입사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벌이지고 있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