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소년원 학생과 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정정당당 승부를 겨루고 진한 우정을 나누는 가을 축제가 1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소년원에서 한바탕 펼쳐졌다. 법무부가 소년원학생이 스포츠정신과 협동심을 기르고,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도록 '2006 전국소년보호교육기관 사제체육대회'를 개최한 것. 축구, 단체 줄넘기, 3인4각 계주, 800미터 계주, 줄다리기 등으로 구성되며, 교사와 학생이 어우러져 한 팀을 이루어 진행됐다. 김성호 법무부장관을 비롯하여 군포시 교육장, 의왕문화원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날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대회사를 통하여 “사제(師弟)가 함께 체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학생들 모두가 밝고 희망찬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법무부는 소년원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교과교육, 직업훈련, 인성교육 등 정례화된 특성화교육 외에도 야영훈련,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잼버리대회와 같은 국제행사, 노인복지·장애인시설 위문 봉사활동, 문화예술공연 관람 등 다양한 개방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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