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전 간부 등과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모씨가 20여 년 동안 한국에서 고정간첩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전날 이정훈 민노당 전 중앙위원, 손모씨 등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모씨는 1981년 한국에 들어와 고정간첩으로 활동하고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후반 3차례 북한을 드나든 혐의로 국가정보원에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검찰과 국정원은 전날 영장을 청구한 장씨와 이정훈 민노당 전 중앙위원, 손모씨 등 3명과 별도로 이날 오전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최기영(41)씨와 이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