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여성 공무원이 매년 크게 늘면서 전체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이 모두 7만 8천855명으로 전체 공무원 27만여 명 가운데 28.6%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말에 비해 0.9퍼센트 포인트 늘어난 수치이고 10년 전인 1997년보다는 7.9퍼센트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30세 이하 공무원의 경우 여성의 비율이 57.7%로 남성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보면 7급은 36.8%, 9급은 56.6%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지만, 5급 이상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전국 평균 7.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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