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학업성적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6학년도부터 추진한 학교별 평가문항 공개 정책에 따라 일반계 고교의 99.8%(1377개교 중 1374개교)가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3개교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교육청으로 하여금 장학지를 통하여 공개토록 유도하고, 이를 어길시에는 별도조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평가문항을 공개한 학교(홈페이지 미개설교 371개교 제외)의 51%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 당초에 의도하였던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될 가능성을 보였다. 기타 공개방법에는 교내게시판, 가정통신문, 학부모 총회 등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평가문항 공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학교 홈페이지가 없는 학교의 경우는 개설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평가문항은 시험 시행 직후 공개하고 공개방법은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문항공개 기반조성을 위해 평가문항 공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장학활동을 강화하고 시험문항 공개여부를 학교평가 요소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성적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야말로 2008년 대입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공교육 정상화의 지름길 이라고 강조하고, 단위학교의 학업성적 관리체제 강화와 교직윤리에 기초한 교원들의 자긍심 확립을 위해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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