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지난 8월부터 노인인력뱅크를 구축, 9월부터 노인주유원 일자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노인주유원 일자리 사업은 주유업무에 관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노인으로 노인주유원 인력뱅크를 구성하고 인력을 필요로 하는 주유소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업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SK네트웍스(주), GS칼텍스(주), S-Oil(주), 현대오일뱅크(주)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 8개 시·도에서 45명의 어르신이 42개소의 주유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60개 주유소에 120명의 인력을 파견한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도에는 노인주유원 일자리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2000여명의 노인인력풀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변재진 복지부 차관은 1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GS금정주유소와 과천시 소재 SK과천주유소를 방문, 주유소 관계자 및 참여노인과 면담을 갖고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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