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교에 들어가는 2008학년도부터 서울 지역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모집 단위가 현행 전국에서 서울지역으로 제한되는 방안이 신중하게 추진되고 있다.서울시 교육청은 19일 관내 외고 6곳의 학생 모집 단위를 전국에서 서울 지역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외고 설립 및 운영개선 방안을 원칙적으로 2010학년도부터 적용하되 이보다 2년 빠른 2008학년도에 조기 시행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교육청 관계자는 “고입 전형 방법을 바꾸려면 선발 10개월 전에 공고하면 되기 때문에 모집 단위 제한 실시 시기를 2008학년도로 앞당겨도 법적 문제는 없다”며 “초등학교 고학년(5, 6학년) 때부터 외고를 준비하는 일부 다른 지역의 과열된 학부모와 학생들을 감안, 이처럼 조기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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