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6년 동·하계 올림픽과 2010∼2014년 월드컵 중계권을 ‘싹쓸이’한 SBS가 차기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에 대한 우선협상권까지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SBS에 따르면 SBS의 자회사인 SBS인터내셔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과 2010∼2016년 올림픽 및 2010∼2014년 월드컵 중계권을 각각 독점 계약하면서 차기 대회 중계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는 조건까지 포함시켰다.이에 KBS나 MBC 등 경쟁사들은 SBS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에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중계권을 따내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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