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담뱃갑에 표시된 경고문구가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윤정 연구원이 지난해 6월 전국 10대 이상 1200명(흡연 310명, 비흡연 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담배경고문구의 효과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8.7%가 현행 흡연 경고문구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평가했다. 반면 현행 경고문구가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21.3%에 그쳤다.담배의 해악성을 알리는 그림 경고표시가 들어간 담뱃갑 샘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4.6%가 ‘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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