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요청에 따라 미주행 항공기 모든 승객에 대해 항공기 탑승구 앞에서 100% 휴대물품 개봉검색 및 승객 신체 재검색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주행 탑승객들은 공항 보안검색에 이어 두 차례의 검색을 받게 돼 대기시간 장기화에 따른 불편을 겪게 됐다. 항공안전본부는 “이번 조치는 항공기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지만 보안검색이 장시간 소요돼 앞으로 탑승객들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 수속을 밟고 항공기에는 여권, 지갑 등 최소한의 물품만 반입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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