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17대 총선 비례대표 선정을 앞두고 당내 주요 인사 8명에게 100만원씩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장의원은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하면서 특별당비로 1500만원을 냈으며, 3월에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는 비례대표 후보 신분으로 당직자들에게 노란색 잠바를 돌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복심의원은 “누군가 음해하기 위해 흘린 것” 이라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일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장의원은 “후원금으로 돈을 줬으며 영수증 처리가 됐거나 즉시 돌려받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는 입장이다. 당에 낸 특별 당비도 중앙위원으로서 애당심 차원에서 낸 것으로 대가성을 바라고 낸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비례대표 순번도 투표를 통해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로비할 성질이 아니라고 불멘 소리를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 당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서 결과에 따라 상응한 조치를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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