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SK네트웍스(주), GS칼텍스(주), S-Oil(주), 현대오일뱅크(주)는 산자부와 협조하여 "노인주유원 인력뱅크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이번 8월부터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교육훈련을 마친 노인 인력을 전국 주유소에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써, 민간에서의 노인일자리 확대와 안정된 주유 인력 확보라는 두 가지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을 시작하기 앞서, 노인의 특성과 주유원의 노동강도를 감안한 직무환경을 조성하고, 워크 쉐어링(work sharing. 1일 근무시간 4시간)을 통하여 3개월간의 시범기간을 갖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ㆍ관의 긴밀한 협조하에 진행되며, 다음달부터 약 100명 규모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50여 개의 주유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사업을 전국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2,000여 개의 노인주유원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변재진 보건복지부차관은 7일 오전, 대한석유협회, SK네트웍스(주), GS칼텍스(주), S-Oil(주), 현대오일뱅크(주)등의 임원단과 동 사업의 시범실시를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관계부처와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노인일자리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사업을 관계부처가 지원하고 민간업계가 전략적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참여함으로써, 대규모 노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복지부는 향후 민간기업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유도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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