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5일 치러지는 지방 재·보선의 공식 선거전이 2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전남도지사, 제주도지사 등 4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재·보선이 팽팽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식선거전 돌입 직전 몇몇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제주도지사 재·보선에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경합 중이고, 전남도지사 보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을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2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광역단체장 선거 4곳에 모두 10명이 입후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시장 보선에는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와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경남도지사 보선에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열린우리당 장인태 후보, 민주노동당 임수태 후보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남지사 보선에는 한나라당이 후보 공천을 포기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민화식 후보와 민주당 박준영 후보, 민노당 김선동 후보가 출마했고, 제주지사 재선에는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와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가 등록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