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 1만5000명에 무이자 융자…15일부터 신청
농림부는 농어촌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학기 등록금 무이자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농어촌지역에 주소를 둔 학부모의 대학생 자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만 5,000여 명에게 3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등록금 무이자 융자를 원하는 농촌출신 대학생은 시행기관인 한국학술진흥재단 장학홈페이지(http://scholar.krf.or.kr)에서 온라인 신청(http://scholar.krf.or.kr → 게시판 → 공지사항 참고)한 뒤 신청서를 출력해 소속대학교 장학담당부서에 다음달 4일(온라인신청기간 6월 15~7월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개인별 지원금액은 매 학기 등록금과 입학금 범위 내에서 신청금액 전액을 무이자 융자해 주며, 4년제 대학은 8학기, 2년제 대학은 4학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받은 융자금은 졸업 후 '1년 거치' 기간이 지난 뒤 1학기 융자금액을 1년 단위로 월별, 분기별, 일시 등으로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자를 선정, 8월 중순쯤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학생 학자금 지원은 1994년부터 시행된 뒤 지금까지 총 23만 8,000명에게 3,600억 원을 지원했다. 올 1학기에는 1만 2,000명에게 319억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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