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인문사회계 우수논문 140여 편에 대해 편당 700만 원씩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인문사회분야 대학교수(시간강사 포함)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연구의욕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우수논문 사후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경우, 기존의 연구비 지급방식인 선 과제지원 후 연구비 정산 방식을 탈피해 우수논문으로 선정되면 별도의 정산절차 없이 지원비를 지급하는 포상금 형식을 취했다. 이는 인문사회 분야 연구인력 등은 사전 연구비 수령없이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과제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연구비 신청대상은 작년도 인문사회 분야 대학교수들이 대학이나 외부 기관 연구비 지원없이 자유롭게 연구를 수행해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A&HCI, SSCI)나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에 게재된 논문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인문사회계 교수와 선진연구인력들이 자율적인 연구를 촉진하고 우수 논문에 대한 성과평가와 보상연계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업추진기관인 한국학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rf.or.kr)을 통해 6월 중순 공지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