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찰관은 공무원 아파트 입주, 해외연수 등에서 우선권이 주어지고, 퇴직 이후에도 배움터 지킴이, 수사 민원 상담관 등으로 우선 선발된다. 경찰청은 8일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3인 이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 복지와 인사에서 우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3자녀 이상을 둔 8,300여명의 경찰청 소속 경찰직, 일반직, 기능직 공무원들은 이 밖에도 경위 이하 시ㆍ도 간 인사교류, 경찰청 및 지방경찰청 전입, 국비지원 대학원 입학자 선발 등에서도 우선권을 갖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가 경제적 생산력 감소뿐만 아니라 의경 모집 인원 감소, 독거노인의 증가로 인한 범죄 취약분야 증가 등 치안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또 본청, 서울경찰청, 서울 도심지역 경찰서 등에 근무하는 여성경찰관 자녀를 위해 90명 규모의 탁아시설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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