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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해산-신당 창당해야"
  • 문영신 기
  • 등록 2004-05-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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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일, ′과감한 선택′ 주장…논란클듯
지난 17대 총선당시 한나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세일(朴世逸) 당선자가 지난29일 한나라당의 해산 및 새로운 정당 창당을주장, 논란이 예상된다.
박 당선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당선자 연찬회 `한나라당이나아갈 길′ 강연에 앞서 미리 배포한 원고에서 "(한나라당은) 과거 부정적 이미지와의 단호한 단절과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택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미래희망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자는 "당을 법률적으로 해산(청산)하고, 전면적으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기 위해 청산위원회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원내대표는 17대 교섭단체 등록과 함께 선출하거나, 법률적 단절은 하지 않으면서 전당대회에서 당명, 당 강령, 정강정책, 당헌과 당규 등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의 문제점으로 이념의 정체성 미확립을 지적, 당이 지향할 정체성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공동체주의, 실용주의적 개혁주의를 핵심적가치로 하는 `개혁적 보수′, `중도보수′ 혹은 `21세기 신보수′로 규정했다.
이어 그는 당의 국가비전(국가목표)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개척하는 선진경제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의 늪′에서 벗어나 법치주의, 입헌주의, 의회주의를강화하고 성찰적 민주주의를 요체로 하는 선진민주주의에 바탕을 둔 `선진화′로 규정하면서 "현 정치구조를 `20세기 과거 민주화세력′ 대(對) `21세기 미래 선진화세력′으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및 국회개혁과 관련, 박 당선자는 ▲당 대표를 비롯한 주요당직은 원외의 명망가와 전략전문가가 담당하고 국회의원은 국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당직 배제 ▲법안실명제 도입 및 입법.정책 청문회 활성화 ▲본회의나 상임위보다 소위 중심 국회운영 ▲당내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기구 설치 ▲정책개발자금공영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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