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물론, 문화·복지·체육 등의 시설을 함께 갖춘 학교복합시설(Community School)의 새로운 얼굴을 찾는다. 기획예산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건설되는 학교복합시설의 건축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한국건축가협회와 공동으로 이달 24일부터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가상의 부지 위에 문화·복지·보육·체육시설 등을 학교와 입체적으로 건설, 주민들에게 원스톱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의 설계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는 전문가는 물론 국내외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등록은 5월26일까지이며 1차심사 결과는 8월4일 발표하고 2, 3차 심사를 거쳐 10월20일 당선작을 최종 발표한다. 최우수작품상인 대상에는 기획예산처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우수상 3점에 각 200만 원, 특선작에는 각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일인 24일 오전 11시에 오픈하는 홈페이지(http://max-mix.kia.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정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거밀집지역, 신도시, 뉴타운, 농어촌지역 등 주거특성에 따른 다양하고 창의적인 복합시설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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