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부무는 전체 수형자를 매년 1회 건강검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용자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상태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매년 한 차례 외부기관에 수용자들의 건강검진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월 10일 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건강검진은 전 수형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며 처음 입소하는 전체 수용자에 대해서도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형자 검진 비용은 총 19억 원이며 검사항목은 기초 신체계측 외에 흉부방사선검사, 요검사, 혈액검사, 간염검사 등 22개 항목으로 직장인 1차 건강검진 수준과 동일하다. 당뇨병, 고혈압 등 질환이 의심되는 수형자에 대해서는 2차 검진을 실시한다. 법무부는 2005년 1년 이상 복역한 수형자와 건강에 문제가 있는 일부 수용자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처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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