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 올 공익사업 20억 지원…보육시설도 확대
주민등록 등·초본, 호적 등·초본 등 현재 동사무소에서 발급하는 50종의 민원서류를 내년부터는 동네 우체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2일 이같은 내용의 '2006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정본부는 전자정부 통합전자민원창구(egov.go.kr)와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을 연계, 우체국 창구에서 민원서류를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POST G4C(Government for Citizen)’를 올 10월까지 시범 서비스하고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우정본부는 올해 국정운영의 주요 과제인 사회양극화 해소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지원하고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대키로 했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불우이웃 생필품 지원사업(4억4000만 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사업(3억 원) △모·부자가정 자녀 의료비 지원사업(1억6000만 원)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1억5000만 원) △무의탁환자 무료간병 지원 및 저소득 여성 일자리 창출사업(2억6000만 원) △우체국·사랑의 집 운영 및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1억6000만 원) 등 15개 사업이다. 집배원 1만6000여 명이 참여하는 '집배원 365봉사단'을 전국 216개 우체국별로 조직, 민원도우미, 불우이웃돕기, 산불 및 화재예방 등 지역특성에 맞는 공익사업 활동을 전개한다. 직원들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우체국 영·유아 보육시설을 현재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함으로써 육아부담으로 인한 출산율 저하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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