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7일 많은 눈이 내려 피해가 심한 광주, 전ㆍ남북 지역 농가에 특별경영자금 30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해 시설물 복구를 위한 비닐·철재파이프 등 농자재를 우선 공급하는 등 특별지원대책이 추진된다. 정부는 농업경영자금 300억 원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에 각각 100억원씩 지원해 영농·양축자금 대출 여부와 관계없이 피해 농가가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농가별로는 500만원씩 1년간 지원되며, 피해 농가의 희망에 따라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농가가 이미 대출받은 영농·양축자금에 대해서는 농가당 피해율이 30~50%인 농가는 1년간, 50%이상인 농가는 2년간 상환기간이 연기되고 이자도 감면받는다. 이와 함께 농림부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농업기반공사 등 13개 기관 및 단체의 임직원 1000여명이 오는 9일 호남 지역을 직접 방문,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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