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비서실이 사직서를 낸 청와대 일부 비서관이 취직될 때까지 사표 처리를 늦춰 계속 월급을 줬다고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비서실 자료를 인용해 현재 퇴직한 국장급 이상 청와대 비서관 20명의 면직일과 퇴직일이 차이가 나는 데 대해 비서실이 상당기간 사표처리를 일부러 미뤄 월급을 챙겨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퇴직 이후 후임자가 임용되었는데도 전임자에게 월급이 지급됐었다며 청와대가 상식 이하의 인사를 자행한 것으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감사원의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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