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초등생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 2500개교로 확대
내년부터 모든 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이 월 2회로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교육과정 연구학교운영, 공청회 개최,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등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 내년 3월부터 주5일 수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월 2회 토요휴업일은 시·도교육감이 지역사회의 교육적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지정할 수 있도록 했으나, 대체로 둘째, 넷째 토요일 휴업이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주5일 수업의 확대에 따라 수업일수는 연간 1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감축하고, 수업시수도 주당 평균 1시간(연 34시간) 범위 내에서 감축운영토록 했다. 정부는 주 5일 수업 확대실시와 관련, 토요휴업일에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부부 등의 자녀를 위한 토요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학생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서는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농림부, 여성가족부, 청소년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조하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소외계층 및 맞벌이부부 자녀 보호 2008년까지 도시 저소득 지역 대상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을 10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보육 프로그램도 전국 초등학교의 절반인 2500여개교로 확대한다. 10월 현재 각급학교에서는 토요일 각급학교에 63만9000여명(8.2%)이 등교, 1만4000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확대 범정부적으로 사회적 인프라 구축 3개년 계획을 추진, 평생학습 시설과 문화체육시절, 수련시설, 체험학습 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종 지역사회 공공시설의 토요휴무일 개방을 늘리고 국립 문화 시설에 대한 토요휴업일 학생 무료 혹은 할인 입장을 추진한다. 미등교학생의 학교 밖 프로그램 수용비율을 올해 8.7%에서 2008년 94.4%(670만명)로 확대한다. ◆ 학력증진 및 사교육비 감소 대책 ‘방과 후 학교’를 도입하고, 강사활용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관련 비용은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농·어촌 지역 및 저소득층자녀 방과 후 교육비 지원은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버가정학습 및 EBS 수능방송을 활성화하여 사이버교사, 학부모 및 대학생 가정교사를 활용해 학생의 학습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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