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명 통일모니터링'…10명중 9명은 "한미 공조 잘됐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지난 2단계 제4차 6자회담과 16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10명중 9명은 ‘한미간 공조가 잘됐다’고 답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2단계 제4차 6자회담의 극적타결 직후인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직능상임위원 100명을 대상을 ‘전문가 통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 응답자의 50%가 ‘매우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대체로 잘하고 있다’도 48%를 차지했다. 대체로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2%에 불과했다. 평화적 핵 이용과 관련 북한의 경수로 건설요구 주장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20%)’ ‘대체로 공감(65%)’으로 나타났으며,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 CNN 인터뷰(한국시간 9월16일 오전)에서 언급한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해서도 절대 다수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열렸던 16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도 △한반도 평화정착추진에 대한 남북간 공감대를 심화시켰다는 점(35%) △2단계 제4차 6자회담의 진전을 측면 지원한 것(34%) △새로운 화해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향 설정(21%) 순으로 꼽았다. 아울러 오는 12월 13일 제주에서 개최될 제17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진전시켜야 할 분야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50%) △남북 경제ㆍ사회문화교류(28%) △군사적 긴장완화(12%) △군군포로, 납북자문제의 해결(10%) 순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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