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만 받던 예비군훈련을 주말과 일요일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30일 올 하반기에 휴일 예비군 훈련을 대구와 전주에서 시범 실시하고 200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군 훈련은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훈련일정 자율선택제와 전국단위 훈련입소제도 등을 도입하고 있지만 해마다 3만여명이 훈련불참으로 고발되고 있다. 그러나 휴일 예비군 훈련 제도가 시행되면 바쁜 생업에 지장을 덜 받고 법규위반 사례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일 예비군 훈련은 1∼4년차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원훈련 미참훈련(동원훈련 미지정자ㆍ미참자)과 5∼6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하는 향방 기본훈련, 보충훈련 등이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방부는 지난 6∼7월 예비군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총 대상 1445명 중 22%인 318명이 휴일 예비군훈련을 시행시 참석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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