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교육도 강화…종합적 사고력 · 문제해결 능력 기초 다져
내년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정규교과 시간에 논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학년도부터 초ㆍ중ㆍ고교에서 논술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최근 대학별로 입학전형에서 논술고사 강화 방침을 밝히고 있고, 2008학년도 입시부터 대학이 수험생의 종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논술고사를 통해 평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 체계적인 논술 지도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우선 초ㆍ중학교에서는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독서교육 강화와 함께 서술·논술형 문제 해결 지도와 평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및 학급도서를 확대하고 아침 독서시간 운영 및 독서 토론 수업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지닐 수 있도록 각 교과논술 지도를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논술지도를 위해 희망 학생에게는 심화선택 교과인 독서와 작문지도 시간을 활용해 지도할 계획이다. 이같은 논술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부는 현재 교사용 논술·면접지도 자료 4종을 개발 중이다. 또 논술 지도 교사 수요를 파악해 시·도교육청별로 체계적인 연수를 실시토록 하고 각 시·도 교육청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교육부 주관으로 논술지도 교사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2학기부터 방과후 교육 및 교육방송(EBS) 논술 강의를 통해 논술의 학원과외 수요를 흡수하는 대책을 전문가와 교사, 교수 등의 의견을 들어 8월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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