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총리,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대부분 매우 긍정적 평가"
이해찬 국무총리는 28일 “수도권발전대책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발전하도록 하는 것인 만큼 연말까지 수도권의 질적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충실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된 종합대책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 발전대책과 관련해 획기적인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몇 가지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들 지적은 일면 타당하기도하고 일면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말했다. 이 총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 관련 지자체 한두곳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나 대부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노조연합체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라면서 “다만 원거리에 배치되는 기관을 중심으로 몇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각부처가 이전대상 구성원들이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6.25와 관련 “온국민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준 동족상잔의 비극이 한반도에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된다. 다행이 남북당국자회담 등이 진지하게 진행되고 평화정착의 중요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9일 미국을 방문하는데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아울러 “국제원유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산업자원부에서는 근본적인 석유수급조절방안과 대체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밖에 각 부처는 국회사전협의를 통해 주요법률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내달 토요휴무제 전면실시에 대비, 탄력근무제 활용을 통해 토요민원실 운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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