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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고철 관련 사기거래 판친다
  • 서민철
  • 등록 2005-01-31 0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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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주를 비롯한 브로커들의 사기놀음에 피해자 속출원주인은 없고 브로커들만 득실되는 상황이다.이익을 더 남기려는 물건주의 묵인하에 브로커들은 가짜계약서까지 동원해서 그것이 자신들의 물건인것처럼 행세하며 물건의 양에 따라 이익금도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십억까지 뻥튀기해 제3, 제4의 브로커를 다시 동원해서 마치 이들이 주장하는 말대로 계약을 하면 물건의 매입과 동시에 좋은가격에 처분할 수 있으며 이때 수억원의 차익을 볼수있을 것처럼 투자자를 교묘하게 현혹시켜 막대한 손해를 입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물건의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계약금을 미끼로 유혹대부분의 고철과 비철은 철거현장에서 발생되고 그양을 예측해서 철거업체와 고철업자들간에 일정액의 계약금을 걸고 거래가 성립된다. 실제의 정확한 양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철거현장의 규모에 따라서 발생되는 고철의 양이 결정되기 때문에 철거의 규모가 클수록 제시되는 금액이 커지게 마련이고, 작은 규모의 철거에서는 그런일이 거의 없지만 대형철거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철에 대해서는 여지없이 브로커가 개입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철거현장의 이해 당사자간에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계약을 할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때부터 브로커들은 서로가 철거업체와 자신만이 고철에 대한 반출 계약을 맺은 것처럼 위장하여 활동하며 계약금으로 몇억원만 지불하면 현장의 고철을 전부처리 할 수있고 엄청난 금액의 차익을 볼수 있다며 투자자를 유혹한다. 브로커가 말하는대로 계약을 맺을 경우 드러나지 않은 다른 피해자의 소송 등으로 인해 물건의 반출은 커녕 투자한 돈만 날리기가 십상인것이다. 위임인이 실제 주인으로 둔갑하고, 브로커는 사문서 위조까지이 곳은 중고 건축자재를 2년동안이나 적치해 놓고 매입업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있는 ㈜다해의 야적장이다.본지에서 실제 매입자와 동행 취재한 결과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물건의 실제주인인 ㈜다해의 대표이사 서 모씨는 쌓아둔 전체물건 중 일부 값 나가는 물건을 싸게 매도하면서 나머지 값싼 중고자재에 상대적으로 마진을 붙여 이익을 보는 방법으로 실매수자를 찾고 있었으며, 다른 한쪽으로는 ㈜전국철강의 대표이사인 김 모씨에게 위임장을 써 줘 김 모씨가 물건의 실제주인인 것처럼 둔갑시켜 또다른 브로커를 통해 은연중 매수자를 찾게 함으로써 거래의 진실성을 크게 왜곡시키고 있었다.이때 ㈜전국철강의 김 모씨는 위임장을 받은 후 또 다른 브로커에게 10억원의 차익을 붙여 매수를 유도시켰고 이에따라 브로커들은 ㈜전국철강의 김 모씨와 오직 자신들만이 수억원의 계약금을 걸고 매매계약을 맺은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매수자를 속였다. 만약 이들의 말과 위조된 서류만을 믿고 매매계약을 맺었을 경우에는 계약금만 날리고 큰 낭패를 보게되는 것이다.관련기사 동영상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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