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삼성전자에 학사과정 삼성전자공대 허가
교육인적자원부는 삼성전자에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설치를 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2005년부터 삼성전자(주)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회사 내에서도 대학을 다니고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평생교육법에 근거를 둔 사내대학으로 입학정원 40명의 반도체공학과가 설치되며 2005년 3월 3일 개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간적·경제적 이유로 고등교육 기회를 얻지못한 근로자들에게 일정기간 사내교육을 통해 학력·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내대학을 설치하게 됐다"며 "교육비는 전액 고용주가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공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는 약 5000명의 기술직근로자들이 사내대학제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교육부는 사내대학제도 활성화를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사내대학을 지원하는 방안을 현재 노동부와 함께 적극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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