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서 교통사고 잘잘못을 따지는 일이 줄어들게 됐다. 경찰청은 다음달까지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서울의 세종로, 복정, 능동, 교보타워 등 4곳에 교통사고 자동기록장치를 시범설치한다. 경찰청은 이 장비로 연간 전체사고의 약 25.8%를 차지하는 교차로 사고에 대해 명확한 물증을 확보하여 가해자와 피해자를 정확히 가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실제 교통사고 발생 장면을 분석하므로써 동일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통사고 자동기록장치는 05년부터 연차적으로 전국에 확대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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