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7월과 8월 2차례 관계기관 합동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데 이어 7일 전국적으로 제3차 가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법무부 이민희 출입국관리국장을 비롯한 노동부, 중기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 공무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중소제조업협의회 등 유관 단체 임직원 등 300여명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하철 시청역 주변에서 7일 오전 8시부터 불법체류 방지 및 불법고용 근절을 촉구하는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법무부는 그동안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감성적 접근에 따라 만연되어 온 국민들의 온정주의를 불식하고 불법체류 외국인의 증가로 인한 국민일자리 잠식, 정주화에 따른 문화적·사회적 갈등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점을 바로 알리는 등 불법체류자 단속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촉구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 홈페이지 및 반상회 회보 게재, 팸플릿과 차량용 스티커 제작 배포, 국정홍보처가 운영하는 전광판 등을 통해 불법체류 방지 및 고용근절 관련 홍보를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8월 한달 경찰,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2305명과 고용주 457명 등 총 2762명을 적발했으며 그중 불법체류 외국인 1996명을 출국 조치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불법체류자가 7만명으로 줄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특히 서민 근로자의 일자리를 잠식해 민원이 많은 업종이나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국민들이 치안 불안을 느끼는 지역 등에 대해 특별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합법화 조치시 신고하지 않은 장기 불법체류 외국인 및 합법화 조치로 구제 받았으나 허가된 기간 내에 출국하지 않는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추적 단속을 실시해 강제 출국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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