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9월부터 시작될 청년실업자 취업훈련을 위해 전국 167개 직업훈련기관을 선정하고 196개의 훈련과정을 개설한다. 3900명의 청년실업자들을 위한 직업훈련이 9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노동부는 지난 7월 국회에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60억원과 고용보험기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청년실업자에 적합한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최근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을 확정하고 이번 주부터 각 훈련기관별로 훈련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한다. 노동부는 이번 직업훈련이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청년실업자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각 지역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훈련기관과 취업이 유망한 직종을 선정했다. 청년실업자 취업훈련을 담당할 직업훈련기관은 전국적으로 총 167개소로 이들 훈련기관에서 196개의 훈련과정이 개설될 계획이다. 훈련직종별로는 정보·통신직종분야 훈련기관이 74개소로 전체 훈련기관의 44.3%, 훈련과정은 89개로 전체의 45.4%를 차지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업응용, 섬유, 화학제품 및 요업, 기계·장비, 건설, 전자, 서비스, 사무관리 등의 직종에 대한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훈련기간은 훈련과정에 따라 4~6개월로 구분되고, 1일 5~8시간, 주 5일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훈련참가자에게는 정부가 훈련비용을 전액지원(다만, 일부 IT 고급과정의 경우 자비부담 포함)하고 훈련수당으로 교통비 및 식비 10만원을 지급하며 우선선정직종으로 지정된 훈련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20만원의 훈련수당이 추가된다. 훈련 대상은 비진학 청소년, 대졸 미취업자 등 신규실업자 2900명과 실직 청년실업자 1000명 이며 희망자는 먼저 각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노동부 지방노동사무소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을 해야 한다. 고용안정센터는 구직등록을 하고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자에 대해 직업훈련상담을 실시한 뒤 자신의 적성에 맞는 훈련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실업자취업훈련을 실시하는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노동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olab.go.kr), 직업훈련정보망 (http://www.hrd.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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