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지역에서 공병 및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될 ‘다산부대’(茶山部隊) 4진과 ‘동의부대’(東醫部隊) 6진 환송식이 26일 오전, 남재준(南在俊)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행정학교에서 거행된다. (선발대 출발 : 8. 20(금) / 24명 (다산 13명, 동의 11명), 본대 출발 : 8. 27(금) / 181명 (다산 134명, 동의 47명))이번 파병부대는 아프가니스탄 한국군지원단장 및 다산부대장 직책을 겸임할 박상률(朴相律, 육사 35기) 대령을 비롯한 다산부대 147명과 윤상록(尹相錄, 3사 17기) 중령을 부대장으로 하는 동의부대 5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약 6개월간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지역에서 대테러 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프랑스․네덜란드 등 19개국 동맹군을 대상으로 공병 및 의료지원활동을 펼치는 한편, 전쟁난민과 지역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구호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파견될 다산․동의부대원들은 8월 3일 부대 편성 이후, 약 3주 동안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지금까지 도출된 임무 수행 결과들을 토대로 파병지역에서 예상되는 대테러 우발상황 조치 요령, 영어를 비롯한 현지 언어, 기후 및 풍습 등을 습득함으로써 완벽한 임무 수행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해 왔다.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은 환송식에서 파병의 의미와 임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면서 “전쟁으로 인해 폐허의 땅이 된 아프가니스탄에 자유와 평화 그리고 희망을 심는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소임 완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다산부대 3진 및 동의부대 5진은 지난 6개월 동안 열악한 전장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한국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우고, 오는 28일 귀국하게 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