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립유공자 예우금 올려 월60만∼100만원
  • 김광수
  • 등록 2004-08-14 10:32:00

기사수정
  • 보훈처 내년부터… 손자·손녀는 월 25만원 지원
독립유공자들에게 훈격별로 지급하는 예우금이 내년부터 월 20만∼60만원에서 60만∼1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광복 이후 사망한 독립유공자의 손자·손녀에게도 내년부터 매월 25만원씩을 가계비로 지원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0일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심과 예우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립정신 선양 사업 강화’ ‘독립유공자 본인의 특별 예우 확대’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 강화’ 등 3대 개선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개선대책을 보고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정부는 광복 60주년인 내년에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을 위해 5개 지방대학 연구소에 사료 발굴을 의뢰, 대대적인 독립유공자 찾기에 나선다. 또 민간 사료 발굴·분석단을 운영하고 정부 기관의 사료를 공동 활용하는 역사 정보 시스템 구축 등의 작업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청소년들의 독립정신 선양을 위해 초·중·고교 국사 교과서에 독립운동 관련 내용을 확대 개편하고 독립기념관의 체험 학습 시설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교사·대학생들의 국외 사적지 순방도 확대하며 미군 용산기지 이전 부지에 애국 테마 공원도 조성키로 했다. 보훈처는 또 훈격별로 지급되는 독립유공자 예우금을 60만∼100만원으로 각각 40만원씩 인상하고 보훈병원 의료진과 가정 간호를 연계해 주기적 방문 검진 등 상시 건강 관리 체계를 9월부터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거동불편 해소를 위해 전동 의자차 50대를 11월부터 지급키로 했으며 내년부터 차량 LPG 사용도 지원키로 했다. 광복 이후 사망한 유공자의 손자·손녀 494명에게 매월 25만원씩 지급하고 유족의 보훈연금을 현재 유공자의 40% 수준에서 60%까지 단계적으로 향상하며 유족 제수비 지급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의 국내 정착시 정착금 지급 대상을 전체 가구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가구당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 이 밖에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생계 곤란자에 대한 지원 방안도 계속 검토키로 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희생에 대해 정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연금 대상 유족에 대한 지원책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6.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7.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