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참여정부 인사개혁 로드맵 계획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각 부처 인사 자율성 확대'를 위한 과제 발굴·개선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의 국정원리인 '분권과 자율'을 정부 인사관리 측면에서 실천하기 위한 조치로, 금년 6월 1단계 조치가 완료된 바 있다. 인사위는 금년말까지 제2단계 인사 자율성 확대를 추진키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3일에는 '제2단계 인사 자율성 확대를 위한 인사규제 검토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5~6월중 각 부처로부터 접수한 건의사항 및 자체 발굴 규제사항에 대해 해당부서가 1차적으로 검토한 내용이 보고됐다. 인사위는 오는 9월말까지 '제2차 각 부처 인사 자율성 확대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금년말까지 공무원임용령 등 인사관계 법령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