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자부 집계, 6월중엔 7.1% 늘어…산업용은 6.7%
올해 상반기 중 전력소비량은 1555억2400만㎾h로 지난해 같은 때 보다 5.8% 증가했다 산업자원부는 4일 '6월 전력소비 동향'을 통해 2분기 중 전력소비는 753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0%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전력소비 증가율은 3.3%, 4분기는 3.9%에서 올해 1분기에는 5.6%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6월 중 소비량의 경우 251억㎾h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 7.1%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종류별로 일반용은 54억㎾h로 8.6% 증가했으며, 산업용은 141억㎾h로 6.7%, 주택용은 5.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계약종별 점유율은 산업용이 141억㎾h로 전체 소비량의 56%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일반용은 21.6%, 주택용은 15.4%, 심야전력은 2.9%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소비량은 128억㎾h로 6.6% 늘었는데 영상 통신(22.1%), 자동차(12.4%)의 증가율이 높았으며, 1차 금속과 화학제품은 각각 6.7%, 4.3% 증가했다. 그러나 섬유는 5.2% 줄었다. 지역별로는 6월 중 소비증가율의 경우 전남이 11.5%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과 경기가 10.3%와 9.4%의 증가율을 보였다. 1∼6월까지 누계로는 경북이 10.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경기가 8.9%, 충남 8.2%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소비량은 수도권에서 전체 소비량의 37.8%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으며, 영남권이 32.7%, 충청권이 12.8%를 차지했다. 상반기 누계로도 수도권과 영남권의 점유율이 37.9%와 32.3%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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