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내년 상반기 중 약대 학제 개선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등 후속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6년제를 골자로 한 새로운 약대 학제 개선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오는 2009학년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약대 학제 개선방안은 보건복지부가 약계ㆍ한의계간 약대 6년제 추진 합의를 근거로 지난달 25일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교육부는 약대 학제 개선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교육과정 및 약학교육 전문가, 보건경제 및 보건정책 전문가, 의대 교수 등으로 이뤄진 정책연구진을 구성했다. 교육부는 특히 원만한 연구진행을 위해 의견이 효율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연구진으로 한의계와 한약학계를 포함시켰으며,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약사의 직무분석 분야는 민간회사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올해 말까지 약대 학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교육전문가와 관련단체, 국민을 대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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