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여름방학기간 중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청소년수련시설 등에 대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0일간 전국 629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 안전시설이 불량한 121개소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시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건축ㆍ전기ㆍ가스ㆍNGO 등과 특별 합동점검 결과 총 629개소 중 불량 121개소(19.2%)에 대한 433건의 불량사항을 방학전에 시정조치를 완료토록 했다. 또 진입로가 4m 미만으로 협소해 소방차량 접근이 곤란한 산간오지의 수련시설 17개소와 화재발생 위험이 큰 천막ㆍ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을 설치 사용하는 12개 수련시설에 대해서는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요구했다. 이와 함께 관계자ㆍ지도교사 및 이용자 8759명을 대상으로 화재 등 재난발생시 초기대응 및 대피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시민안전 체험관 및 이동안전 체험차량을 활용해 어린이ㆍ청소년 등 8245명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화재 등 재난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활용과 설치ㆍ운영자 및 시설담당자 안전교육 등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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