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월간 20명 ‘엽기 살인’ 30代 용의자 검거
지난해 발생한 서울 부유층 일가족 연쇄살인을 포함해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모두 20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범이 경찰에 검거됐다.서울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8일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단독주택에 침입해 8명을 살해하고 올해 초부터는 출장마사지사 및 전화방도우미 11명 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유영철씨(34·서울 마포구 노고산동)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유씨가 강도와 절도 등 전과 14범으로,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으며 이혼 후 여성과 부유층에 대한 증오심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유씨는 “부산 등에서 모두 23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관계자는 “16차례에 걸쳐 20명을 살해한 혐의는 확인했으나 부산 일대의 살인 사건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