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에서 공무원 임금은 기본급 기준으로 올해보다 1.6% 인상된 안을 확정했다. 공무원 처우개선과 사병봉급인상, 인력증원, 호봉승급·근속승진 등 자연증가분을 포함한 공무원 총인건비는 7.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2007년 예산안에 따르면 공무원 총인건비는 올해(20조 4,000억 원)에서 21조 8,345억 원으로 증가했다. 총인건비 증가분 중 공무원 처우개선에는 2.5%(기본급 인상, 성과상여금확대 등)가 들어간다. 기본급은 올해 대비 1.6% 인상될 전망이다. 또 사병봉급은 올해 6만 5,000원에서 내년에는 8만 원으로 인상된다. 한편 올해 총인건비는 작년보다 7.3% 증가한 20조 4,000억 원으로 당초 8.3% 증가를 요구했으나 국회에서 1%포인트 삭감됐다. 한편, 구체적인 공무원 인력증원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29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