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충남 천수만 주변에 철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설이 세워진다.
천수만습지연구센터(공동대표 이창식 한서대 교수.주 경 부석사 주지)는 7일 “철새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천수만 길목인 홍성군 서부면 궁리 휴게소에 ’조류생태학습관’을 개설, 다음달 중순께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1층, 연 건축면적 495㎡(150평) 규모의 이 학습관에는 노랑부리저어새와 황새, 고니 등 천수만을 찾는 390여종의 철새 박제와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학습장 한편에는 철새의 먹이활동 등을 보여주는 비디오실과 탐조장비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탐조교육실, 철새연구실 등도 마련된다.
연구센터 회원인 전기형(38.태안 근흥중) 교사는 “이 학습관은 천수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철새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학생들에게 산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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