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080년까지 일본 근해의해수면이 현재보다 최고 17㎝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일본 기상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연구소가 기후 모델을 이용해 실시한 모의실험 결과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일본 근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태평양에서는 풍향 등의 영향으로 미국 연안보다 일본 근해 해수면의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해수면 상승의 요인으로는 ▲바닷물의 열팽창 ▲기후변동에 따른 풍향변화 ▲남극 등의 빙하 용융 등이 꼽혔다.
실험결과 기온은 2080년까지 현재보다 1.9도 높아지고 해수면은 풍향 변화의 영향으로 일본의 태평양 연안이 현재보다 15㎝, 산리쿠(三陸) 앞바다는 현재보다 평균17㎝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국지적으로는 최고 40㎝나 높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엔 기후변화 대응 정부위원회(IPCC)는 빙하가 녹아 2100년까지 평균 해수면이 9-8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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