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UN)내 환경분야 국제기구인 UN환경계획(UNEP)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특별집행이사회(8th Special Session of the Governing Council)를 ′′04.3.29 - 31(3일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지난 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22차 집행이사회에서 결정한 바 있다.
동 회의는 세계 150여개국의 각료급 대표, 주요 국제기구 및 국제 NGO 대표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환경장관포럼(5th Global Ministerial Environment Forum)과 동시에 개최되어
02년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의 후속조치와 효과적인 국제환경관리체제의 구축, 그리고 환경개선 및 정책수립에 대한 국제 시민사회의 역할 등에 대하여 종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동 회의의 중요성을 감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지원을 위하여 지난 13일 한명숙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상설조직인 "UNEP 제8차 특별집행이사회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준비기획단은 현재 6명(단장 : 해외협력담당관 겸직), 3개팀(기획·총괄팀, 홍보·대외협력팀, 행사지원팀)으로 구성, 회의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행사준비단계에 따라 지원인력을 확충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완벽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동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국제환경협력을 강화하고, 환경외교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세계 150여국의 정부대표들과 환경관계자들에게 국내 환경기술과 산업을 적극 홍보하여, 미래 유망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환경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중심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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